성북문화원 벽을 장식한 예술가들의 초상
성북문화원 벽을 장식한 예술가들의 초상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1.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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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대표 문화예술인과 심우장, '성북동 비둘기' 어우러져

[누리우리=임동현 기자] 서울 성북구 성북동 성북문화원 벽에 예술가들의 초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성북문화원 옹벽에 조성된 성북동 벽화 갤러리에는 이육사, 박경리, 박완서, 이쾌대, 권진규 등 성북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과 함께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 '성북동 비둘기' 등을 볼 수 있다.

성북문화원 벽화 (사진=성북구)
성북문화원 벽화 (사진=성북구)

특히 이 벽화는 기존 페인트 벽화가 아닌 그림 전체를 수십개의 도자 타일로 제작한 다음, 하나하나 이어 붙여 완성한 도자 벽화 갤러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작업은 성북동에서 활동하는 후배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이 후원했다. 강성봉 성북문화원 사무국장은 "성북동 도자 벽화 갤러리는 앞선 예술인에 대한 '오마주' 의미가 담겨 있어 더욱 뜻깊은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쾌대 자화상 (사진=성북구)
이쾌대 자화상 (사진=성북구)
권진규 (사진=성북구)
권진규 (사진=성북구)
성북동 비둘기 (사진=성북구)
성북동 비둘기 (사진=성북구)

이쾌대의 자화상은 평소 작가에 대한 존경을 숨기지 않았던 유둘과 김의경 작가가 참여했고 권진규의 작품은 그가 다녔던 무사시노미술대학 후배 임석규, 정훈, 박지훈, 전상기, 최유정 작가가 참여했다. 

또 성북구의 문인과 비둘기는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혜인, 문혜주, 박혜영, 임하리 작가가 참여했으며 정영, 장미경, 정아라 작가는 심우장과 승무를 그렸으며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자기로 구워 벽에 설치하는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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