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면체의 세계관과 연결된 의식 '집에 사는 몬스터'
육면체의 세계관과 연결된 의식 '집에 사는 몬스터'
  • 한빛 기자
  • 승인 2019.05.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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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연극 '집에 가는 몬스터' (사진=손길한)
연극 '집에 가는 몬스터' (사진=손길한)

[누리우리=한빛 기자]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가 17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인 이 작품은 데이브드 그레이그의 희곡을 임지민 연출가가 인간 관계성에 대한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관점을 접목시키며 새롭게 만든 것으로 지난해 8월 초연해 평단과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명확한 등장인물을 설정해 각 인물들의 주변 세계에 대한 인식을 육면체의 세계관과 연결시키며 화자 없는 텍스트의 가능성을 극대화시켰다. 인물 간 만남, 충돌, 갈등 등의 관계가 발생할 때마다 면과 면이 맞닿으면서 주인공 '덕'과 아버지 '휴'를 비롯한 인물들의 공간이 끊임없이 교차되고 분리되는 것을 보여준다.

블랙박스 전 공간이 4면의 무대와 4면의 객석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은 회전의자로 마련된 객석에 앉아 자기 자신이 보고 싶은 방향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무대 위 배우들은 더 다이나믹하고 리얼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끌어야하고,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육면체, 배우들, 그리고 다른 관객들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 맺기를 경험하게 된다.

초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은석, 남미정, 이지혜, 이종민이 그대로 다시 뭉쳐 더 탄탄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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