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과학의 성과, 디지털 미디어 전시로 만나다
문화재 보존과학의 성과, 디지털 미디어 전시로 만나다
  • 김종칠 기자
  • 승인 2019.06.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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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작은 전시 '고려 보물의 속을 들여다보다'

[누리우리=김종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 보존과학의 성과를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전시로 선보이는 '고려 보물의 속을 들여다보다' 작은 전시를 9월 1일까지 상설전시관 3층 조각 공예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에 막을 내린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에서 공개하지 못한 보존과학의 성과와 역할을 전시유물의 상태점검, 과학적 조사, 보존처리 및 전시실 보존 환경측정 등의 영상 자료로 보여준다.

청자 모란 넝쿨무늬 표주막모양 주자(국보 제116호) 세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청자 모란 넝쿨무늬 표주막모양 주자(국보 제116호) 세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전시된 문화재는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려 보물들이다. 이 보물 중 청자 어룡모양 주자(국보 제61호), 청자 칠보무늬 향로(국보 제95호) 등 국보 6점을 포함한 총 6점의 중요 문화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 이미지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구성해 새롭게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된 청자는 청자실에서 직접 실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려시대 금동십일면천수관음상의 보존처리 내용을 소개하고 은제 금도금 표주박모양 병의 자세한 관찰을 위하여 디지털 돋보기 등도 함께 전시한다.

청자 어룡모양 주자(국보 제61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청자 어룡모양 주자(국보 제61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첨단 과학 장비로 얻은 문화재의 디지털 정보를 향후 어떻게 활용하여 관람객에게 전달하려는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의 디지털 원형 자료를 확보하고 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해 문화재의 정보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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