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초중고생, '평화의 소녀상' 글렌데일 시에 감사 편지
성북구 초중고생, '평화의 소녀상' 글렌데일 시에 감사 편지
  • 한빛 기자
  • 승인 2019.06.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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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호도시이자 첫 평화의 소녀상 건립한 도시, 7월 전달 예정

[누리우리=한빛 기자] 서울 성북구 관내 초·중·고생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해외 도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담아 보내는 특별한 손편지가 화제다.

성북구 14개 학교 1,500여명의 학생들은 편지에 미국 글렌데일 시 관계자와 시민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대한 바람을 공감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것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

글렌데일 시에 감사 편지를 쓴 성북구 초등학생들 (사진=성북구)
글렌데일 시에 감사 편지를 쓴 성북구 초등학생들 (사진=성북구)

글렌데일 시는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첫 해외도시이자 성북구의 우호도시이며 2014년 일본 극우단체 등이 제기한 ‘소녀상 철거’ 소송에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해 2017년 승소한 바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3일 길원초등학교 6학년 2반을 방문해 “성북구 아동·청소년의 편지를 받은 해외도시 관계자와 시민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쓴 편지 한 장, 한 장이 그 어떤 외교관 보다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학생이 전한 손편지를 모아 글렌데일 시가 매 해 7월에 기념하는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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