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용의 대가' 최현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신무용의 대가' 최현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 한빛 기자
  • 승인 2019.10.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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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두번째 이야기 '허행초'

[누리우리=한빛 기자] 서울시무용단의 동무동락(同舞同樂) 두 번째 이야기 '허행초(虛行抄)'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동무동락(同舞同樂)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서울시무용단이 가을 시즌 우리의 전통춤에 있어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만든 전통춤 시리즈다.

무용단은 앞서 전통춤 공연을 통해 김백봉, 배정혜, 국수호, 임이조 선생 등의 춤사위를 담아왔고 이번 공연을 통해 최현 선생의 예술 발자취를 좇고 춤의 정신을 계승한다.

서울시무용단의 '허행초'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의 '허행초' (사진=세종문화회관)

최현은 조택원, 송범을 잇는 신무용의 대가로 남성 춤의 정체성을 지켜 낸 무용가이며 2002년 타계 전까지 무용극, 창극, 마당극, 뮤지컬, 무용 소품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했다. 

그는 우리의 전통적 소재 속에서 섬세한 여성미와 품격, 동양적 정신세계를 재현하려 노력했으며 허공을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으로 동양문인화의 정신세계를 표현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허행초’, ‘비상’, ‘군자무’ 등 최현의 대표적인 작품이 선보이며 국립무용단 <묵향> 등에서 음악으로 참여했던 유인상 음악 감독이 이끄는 현장감 있는 라이브 연주가 공연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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