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정치사와 록앤롤의 결합, 촛불시민에게 질문을 던진다
체코의 정치사와 록앤롤의 결합, 촛불시민에게 질문을 던진다
  • 김종칠 기자
  • 승인 2018.11.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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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록앤롤'

[누리우리=김종칠 기자] 국립극단의 연극 <록앤롤>이 29일부터 12월 25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록앤롤>은 2006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우리에게 알려진 톰 스토파드의 작품이다.

체코 출신의 케임브리지 유학생 '얀'을 중심으로 민주화와 자유화의 바람이 불던 6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의 이야기를 그리는 <록앤롤>은 체코의 정치사와 록음악을 결부시키며 숨가쁘게 변해온 정치 사상과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관객에게 물어본다.

연극 '록앤롤' (사진=국립극단)
연극 '록앤롤' (사진=국립극단)

프라하의 봄, 벨벳혁명 등 격동의 역사 속에서 지식인들은 갈등과 불안을 느끼고, 이데올로기의 억압은 지속된다. 이 상황을 연극은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 비틀즈, 벨벳 언더그라운드, U2 등 시대를 풍미한 밴드의 음악과 함께 표현하며 마치 하나의 록 페스티벌을 보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또한 체코의 반독재 무혈혁명인 벨벳혁명은 촛불혁명의 변곡점을 맞이한 2018년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큰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생각은 자유>, <알리바이 연대기>,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로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을 연극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재엽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연극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강신일이 공산주의를 동경하는 영국 교수 '막스' 역으로 출연한다.

또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무가 주인공 '얀' 역을 맡았으며 장지아, 정새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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