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새해 인사
2019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새해 인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1.02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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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연속 공연, 광범위한 레퍼토리 선보여

[누리우리=임동현 기자] 2019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공연이 1월 열린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의 명맥을 잇는 이 시대 대표 비르투오소 연주자로 바로크로부터 21세기 음악에 이르는 광범위한 레퍼토리와 음악적 유행이나 경향을 초월하는 해석으로 애호가와 비평가들의 찬사를 얻고 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사진=서울시향)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사진=서울시향)

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6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올해의 음악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①, ②>에서 테츨라프는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0세기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새로운 음색과 표현을 갖춘 음악사상 최초의 ‘모던’한 협주곡으로 꼽히며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에로틱한 비르투오시티가 넘쳐난다. 테츨라프는 2009년 피에르 불레즈, 빈 필하모닉과 이 곡을 DG레이블로 녹음해 절찬을 받은 바 있다. 

이 공연에서는 후반부에 마르쿠스 슈텐츠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작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프스의 해돋이, 폭포, 빙산, 폭풍과 일몰을 묘사하며 대자연의 경이를 담아낸 이 곡은 치밀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악적 효과들을 극대화해 알프스 산맥을 표현한 '거대한 음악적 프레스코화'로 일컬어진다.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실내악 시리즈 Ⅰ: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가 열린다. 테츨라프는 이 무대에서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과 소나타 3번, 그리고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드보르자크 현악오중주 3번을 선보인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과 소나타 3번은 테츨라프가 2010년 엘지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내한 공연에서도 2시간에 걸쳐 전곡을 공연하여 엄청난 찬사를 받았던 곡이며 후반부에 서울시향의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현악오중주 3번 작품 97은 미국에서 받은 영감과 보헤미아에 대한 향수가 잘 융합되어 현악사중주 ‘아메리카’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서울시향의 한지연(제1바이올린 수석), 강윤지(비올라 수석), 성민경(비올라 단원), 심준호(첼로 수석) 등이 테츨라프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1월에 이어 9월에도 내한해 오케스트라 협연과 실내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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