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희망 전한 '달빛요정' 뮤지컬로 만난다
청춘에게 희망 전한 '달빛요정' 뮤지컬로 만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1.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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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차이무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만남 '달빛요정과 소녀'

[누리우리=김종칠 기자] 극단 차이무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이 만난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곡들을 소재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를 통해서다. 

지난 2014년 초연한 <달빛요정과 소녀>는 담백한 스토리와 호소력 짙은 노래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면서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고 이번에 다시 선을 보이게 된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사진=극단 차이무)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사진=극단 차이무)

1인 프로젝트 밴드인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자조 섞인 비애, 지질한 푸념, 음울하지만 솔직한 노랫말로 꿈을 좇는 이 시대 또다른 달빛요정들에게 희망을 전하다가 지난 2011년 안타깝게도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나의 노래>, <절룩거리네>, <치킨런> 등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대표곡들로 무대를 채우며 이 땅의 청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스스로 옥상 난간에 올라가 생을 마감하려는 소녀와 그와의 마지막 통화를 시도하려는 생명의전화 상담원, 이들이 듣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와 생애가 전해지고 소녀가 마지막 결단을 하는 순간 '달빛요정'이 소녀 앞에 등장한다. 

극단 차이무의 대표 배우인 민복기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차이무를 통해 스타 배우로 발돋움한 박원상이 '달빛요정' 역으로 등장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박원상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을 수상한 숨겨진 실력파로 이 작품에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연상시키는 '달빛요정'으로 실력을 뽐낸다.

영화 <독전>,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받은 박해준이 초연에 이어 인터넷방송 '늘백'을 진행하는 'BJ캐준' 역으로 참여하며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생명의전화 상담원 '이은주' 역은 뮤지컬 <빨래>, <한밤의 세레나데>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영옥이 맡았다.

이와 함께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고생 '아리영' 역에 김서현, '코러스X'와 '코러스Y'로 김영경과 류성훈이 출연한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는 7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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